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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댁내 수신기 보급사업 추진…"난청지역 해소"

기사입력 2023.01.1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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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군위군이 군청, 읍면사무소, 마을회관, 이장 휴대전화로 각종 행정정보, 재난정보 등을 가정에서 청취할 수 있도록 하는 댁내 수신기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8일 군위군에 따르면 군은 사업 예산 600만 원을 투입해 동보장치, 무선마을 방송 장치, 댁내 수신기 등의 설치를 지원한다.

    실제 현대식 주택의 경우 방음이 잘 되어 외부 옥외 스피커 방송이 실내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잘 전달되기가 어렵고, 마을 주민 대부분이 고령자로 마을 방송 청취에 어려움이 있었던 문제들을 각 가정에 설치된 댁내 수신기로 많은 부분을 해결해 나갈 수 있다.

    특히 대구시 편입에 따른 전입(귀농·귀촌) 인구의 증가로 마을 외곽에 집을 짓고 사는 경우가 많아 마을이 넓게 분포하거나 지형이 험해 옥외 마을 방송 설치가 어려워 마을 방송에서 소외되었던 가구들의 걱정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댁내 수신기는 노약자 비율이 높거나 위험지역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마을 방송이 필요한 마을, 마을이 넓게 형성되어 댁내 방송 설치가 효과적인 마을, 이장 회의 및 각종 건의 사항으로 설치 요청이 많은 마을 순으로 설치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이후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댁내 수신기 설치에 대한 수요 조사를 한 후 현지 조사를 통해 설치 예정지의 적합성과 설치 효과를 판단해 꼭 필요한 곳에 설치할 계획이다.

    군위군 관계자는 "마을 방송 난청지역을 꾸준히 발굴해 재난에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 군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군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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