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16교구 본사 고운사가 경북 의성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 마스크 10000매를 기증했다고 28일 밝혔다.

 

고운사 등에 따르면 주지 등운 스님은 이날 의성군에 ‘코로나19’ 위기 극복 마스크를 전달했다. 해당 마스크는 취약계층 등을 위하여 사용될 예정이다.

 

등운 스님은 “지역사회의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하여 향후 조계종과 고운사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운사는 인근 비댓골에 건립되는 대규모 풍력발전단지로 인하여 몸살을 앓고 있다. 현재 사찰 일대에 현수막을 내걸고, 해당 풍력발전시설 건립의 부당성과 위법성을 알리고 있다.

 

지난 9일엔 고운사 본·말사 주지 교구종회에서 ‘고운사인근 비댓골 풍력발전단지 건설 반대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풍력발전단지 건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